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스퍼 스베닝슨 (문단 편집) === 바텀 라이너 === 1부 리그 데뷔 이후로 쭉 함께 해온 미시와의 호흡으로 강력한 라인전을 보여주고, 그 후로는 자신의 딜링 능력으로 찍어눌러버리는 육각형 원딜러이다. 유럽에서 라인전 가장 강력한 [[포기븐]]이 선호하는 챔프가 소수인데다 라인전에 집착해서 종종 갱킹에 쪽도 못 쓰는 것과, 전성기 시절에도 반반파밍을 즐기고 후반을 지향해서 라인전을 찍어누르지는 못했던 [[레클레스]][* 2021년 현재의 레클레스는 과거 라인전을 압도하지 못한다는 약점마저 이겨낸 약점이 딱히 없는 월드클래스 원딜이다.]에서 장점만 쏙쏙 집어온 원딜러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오리젠에서 팀 전체가 흔들리던 시절에는 불리할 때 좀 허무하게 잘려죽는 느낌이 나머지 유럽 탑급 원딜러들에 비해 두드러졌었다. 운영적인 면에서도 [[더블리프트]]로부터 이어지는 유서깊은 서양 원딜러들의 특기인 불리할 때 사이드 솔로라인을 먹다가 사망, 불리할 때 시야가 먹혔는데도 혼자 아군 정글몹을 잡다가 사망하는 2가지 패시브를 갖추고 있었다. 다만 현재는 서양 팀들의 전반적인 운영이 그런 무뇌 수준을 벗어나면서 그런 모습을 보기 힘들다. 특히 2016 스프링 플레이오프를 기점으로 포기븐이 잘 다루지 못하는 애쉬와 진 등 유틸형 원딜러를 능숙히 다루며 평가가 포기븐 위로 올라갔다. 프레이 정도의 기량은 아니지만 애로우 정도의 애쉬 진 기량에 근접했다고 볼 수 있을듯. 실제 강력한 메카닉을 앞세워 기복없이 꾸준하고 일관된 플레이를 선보이는 즈벤의 플레이스타일은 프레이나 애로우보다는 뱅 계열이다. 뱅과의 맞대결에서 [[노데스 패배]]를 기록한 추억도 있고(...) 2016 스프링 시즌까지만 해도 유체원에 가장 근접했지만 경쟁자들이 많아서 애매했는데 서머 시즌 다른 원딜러들이 단체로 뭐 하나씩 잘못 먹은 반면 즈벤은 한 단계 성장하면서 명실상부 유체원에 등극했다.[* 뱅은 이에 즈벤을 한국인 바텀 라이너(원딜러)들에게도 밀리지 않는 실력을 가진 선수라고 개인 방송에서 언급했을 정도.] 다만 시즌 7 롤드컵에서의 폼을 보면 균형잡힌 원딜러지만 한타에서 딜을 넣는 능력은 세계 최고가 되기에 약간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G2가 암흑 군주로 불리던 시절 무난히 후반에 안정적인 조합으로 한타하던 즈벤은 강했지만, 국제전 나와서 게임이 일찍 말린 경우 혹은 한타 조합이 열세에 있는 경우 즈벤이 공격적인 무빙을 구사하다 잘리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었다. 지금껏 서포터인 미시를 포함해 OG와 G2 양팀 모두 한타에서 최고의 조력자들이 있는 팀에서만 뛰었고, 단단한 메카닉을 앞세워 안정적으로 딜을 넣었지만 향로메타는 원딜의 개인역량으로 승부를 보는 메타였고 메카닉에 비해 딜 넣을 각을 잡아내는 능력이 아쉬웠다. 오히려 한타에 한정해서는 같은 유럽 원딜러라도 신인인 한스 사마가 더 탁월했다. 뱅과 비슷한 점으로 루시안, 이즈리얼, 칼리스타 등으로는 최고의 모습을 보이는데 뚜벅이나 사거리 긴 원딜을 잡았을 경우 한타 성능을 극대화하지는 못한다는 평도 있다. 다만 뱅도 즈벤도 전성기에는 트리스타나를 아주 잘 했는데 시즌 7 롤드컵에서는 기대 이하였다는 점에서 각자의 폼 문제로 이해하는 시각도 있다. 북미 이적이후에는 라인전이나 피지컬은 여전한데 오히려 포지셔닝이나 스로잉이 매우 심해졌다. 보통 나이가 들면서 피지컬이 떨어지지 즈벤처럼 뇌지컬이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 레클레스의 [[안티테제]]에 가까운데, 룰러처럼 팀을 갈아넣어 원딜 보호 양상으로 진행되는 한타는 향로메타에서 약간 부진했던 것을 감안해도 그럭저럭 하는 편이나 상남자 메타에서의 순간순간 판단력은 참으로 기괴하다. 그러나 이 기괴한 판단이 레지날드를 등에 업은 비역슨의 트롤링이었던건지 아니면 리퍼디가 싸그리 고쳐놓은 것인지는 모르지만 C9에서는 북체원이 되었다. 사실 메카닉은 15 롤드컵 4강 찍던 시절이 훨씬 더 압도적이긴 했는데, 안정감이 워낙 좋아져서 종합적인 완성도는 C9 시절이 더 높게 느껴진다. 물론 북미의 수준 논란이 유독 심한 2020 시즌이다 보니, 공정한 평가는 19 서머 스벤스케런처럼 롤드컵을 기다려야 할 듯...했는데 [[Team SoloMid/리그 오브 레전드|친정팀]]에게 팀이 격추당하며 롤드컵 진출 자체가 좌절되었다. 특히나 TSM 시절 중요한 시점마다 보여줬던 페이스체킹으로 인해 게임 1을 내줬던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을듯. 완전 맛이 가버린 리코리스나 비역슨에게 완전히 제압당한 니스퀴보다는 나은 모습이었지만, 거기까지였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즈벤 영입 전까지 롤드컵 개근팀이었던 TSM은 정확하게도 즈벤이 있던 2년 동안 롤드컵 진출에 실패했고, TSM에서 이적한 C9은 즈벤이 있던 해에 '''팀 역사상 처음으로''' 롤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그것도 하필이면 [[Team SoloMid/리그 오브 레전드|친정팀]]에게 팀이 패배하면서 진출 좌절.] 물론 즈벤의 전적인 책임은 아니지만 본인으로서는 매우 상심이 클 것. --드디어 TSM을 롤드컵으로 보낸 즈벤-- 결국 21 시즌에 들어와서는 초반 잘해주는 듯 하다가 롤드컵에 가까워 질수록 무기력한 모습으로만 일관한 끝에 팀이 3년 만에 진출한 8강에서 광탈의 주범으로 전락해버렸다. 클템 이현우 해설이 지적했듯 매판 저점으로 일관하면서 본인의 강점을 하나도 보여주지 못했을 만큼 롤드컵에서의 즈벤은 너무나 실망스러웠다. 뭐 애초에 전세계 96년생 월드클래스 원딜들 중 21년에 4강 이상 간 선수가 없는데, 즈벤이 더 빨리 팀을 나락으로 떨어뜨리지 않은 것만으로도 이들과 1살 차이인 97년생의 나이와 에이징 커브를 감안하면 납득 가능한 상황이긴 했다. 결국 20년에 롤드컵을 못간 것이 천추의 한이 되버린 셈. 다만 선수 황혼기에 심각한 부진을 보여주었다 해도 즈벤이 보여준 퍼포먼스나 기록한 커리어를 감안해보면 이미 서양 레전드급 원딜러 반열에 올랐다고 봐도 무방하긴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